성과가 미미하다? 미비하다?
성과가 미미한 것일까요? 아니면 미비한 것일까요? 둘다 뭔가 모자라다는 느낌의 어휘는 맞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혼동되는 미미하다 미비하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미미하다 뜻
사전적으로 '보잘것없이 아주 작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만 설명드리면 뭔가 어렵죠. 매우 많은 것 중에서 뭔가 매우 작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비교하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예시 >
1년 365일 매일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일주일에 하루도 제대로 공부를 안 하는 친구가 있지요. 그러면 매우 큰 노력에 비해서 매우 작고 보잘것없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전교1등의 노력에 비해서 내 노력은 미미하다.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매우 큰 존재와 비교하는데 너무 보잘것없는 경우에 '미미하다'를 쓰게 되지요.
2. 성과가 미미하다? 미비하다?
매우 많은 것 중에서 보잘것없다고 느껴지신다면 '미미하다'를 쓰는 겁니다.
- 성과가 미미하다 (O)
- 성과가 미비하다 (X)
< 한자 >
그래서 미미하다의 한자는 微(작을 미) 微(작을 미)를 연달아 쓰게 되지요.
3. 미비하다 뜻
미비하다란 아직 다 갖추지 못한 상태에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한자가 중요한데요. 미비하다의 한자는 未(아닐 미) 備(갖출 비)를 씁니다.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입니다.
< 예문 >
- 서류가 미비하니 다시 보완하여 다시 제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시설과 투자가 미비하다.
- 논문의 자료가 너무 미비하다.
- 미비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많다.
마무리
오늘은 미미와 미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미는 작을 미를 연달아 쓰면서 매우 보잘것없이 작은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고요. 미비는 준비가 덜 되었다는 뜻이니 차이점을 잘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