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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조금 짧은 듯하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 중에 [짤막]과 [짧막]이 있는데요. 짤막이 맞을까요? 아니면 짧막이 맞을까요? 오늘은 짤막 짧막 중 무엇이 올바른 표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짤막 짧막 맞춤법

결론적으로 '짤막'이 맞는 표현입니다. 

 

- 짤막 (O)

- 짧막 (X)

 

많은 분들이 형용사로 '짧다' 내지는 '짧다'가 있어서 '짧막'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금 짧은 듯하다의 뜻을 가진 표준어는 '짤막하다'입니다. 

 

 

 

- 짤막한 인사말을 남기고 갔다 (O)

- 짧막한 인사말을 남기고 갔다 (X)

 

- 짤막하게 대답하다 (O)

- 짧막하게 대답하다 (X)

 

- 담배꽁초가 짤막해졌다 (O)

- 담배꽁초가 짧막해졌다 (X)

 

 

그렇다면 왜 '짤막하다'일까요? 

 

 

2.  맞춤법 설명

 

 

‘짤막하다’에서 ‘짤막’은 ‘짧다’에 ‘-막’이 결합한 말이지만 ‘짧막하다’로 적지 않고 ‘짤막하다’로 적는다.

이는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하지만,

어간의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것

소리대로 적는다는 규정(한글 맞춤법 제21항)에 따른 것이다.

 

이유는 어간의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는 규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발음할 때 [짤막]으로 겹받침 'ㄼ'에서 ㅂ은 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짤막하다 예문

 

- 짤막한 이야기. 

 

- 짤막하게 말하다. 

 

-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짤막하게 대답했다. 

 

- 강아지는 짤막한 다리로 귀엽게 걷는다.

 

 

마무리

오늘은 평소에 궁금했던 맞춤법 짤막 짧막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짤막하다만 맞는 표현이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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