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정말 헷갈리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게 '되'와 '돼'일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된다'를 써야 하고 또 어떤 상황에서 '됀다'를 써야 할까요? 오늘은 된다 됀다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된다 됀다 맞춤법
된다가 맞습니다.
- 된다 (O)
- 됀다 (X)
여기서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는 하나만 기억을 하면 된다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말에 '되언다'라는 표현이 있나요? 없지요. 그냥 틀린 표현이라고 생각하세요.
2. 자세한 설명
[ 된다 <- 되다 + ㄴ다 ]
우리말에 '됀다(X)'는 없고 '되다'에 진행을 나타내는 어미 'ㄴ다'가 붙은 '된다'만이 존재합니다.
(예) 나는 미래에 의사가 된다 (O)
(예) 나는 미래에 의사가 됀다 (X)

(예) 영숙은 올해 마흔 살이 된다 (O)
(예) 영숙은 올해 마흔 살이 됀다 (X)
3. -ㄴ다 쓰임새
해라할 자리에 쓰여서 현재 사건이나 사실을 서술하는 뜻으로 나타내는 종결 어미입니다.
-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 누군가 나를 본다
- 영수가 저쪽으로 간다
- 나는 아파트에서 산다
4. 되다 쓰임새
①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
- 나는 커서 의사가 되고 싶다
- 부모님은 내게 커서 영화 배우가 되면 어떻냐고 물었다.
② 일정한 수량에 차거나 이르다
- 이제 내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명이 된다
-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 10명이 되었다.

③ 어떤 대상의 수량이나 요금 등이 얼마이거나 장소가 어디이다.
- 도착 시간은 9시가 되겠습니다.
- 이번 역은 충무로역이 되겠습니다.
- 요금이 만 원이 되겠습니다.
④ 어떠한 심리적 상태에 놓이다
- 너무나 걱정이 된다
- 그녀를 나를 사랑하게 된다.
- 이제야 안심이 된다.
그 외에도 매우 많은 뜻이 있어서 다 정리를 하지는 못 했습니다. 자세한 의미는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헷갈릴 수가 있는 된다 됀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중요한 점은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는 것으로 '되언다'라는 말은 한국어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된다'만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