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남의 아들을 높여 부르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말이 있습니다. 바로 '자재분' 또는 '자제분'인데요. 오늘은 자재분 자제분 중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재분 자제분 맞춤법
결론적으로 '자제분'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 자제분 (O)
- 자재분 (X)
그 이유는 남을 높여서 그의 아들을 가리키는 표현은 '자제'라고 해야 맞기 때문입니다. '자재'는 틀린 표현입니다.
(예) 자제분은 참 잘 자랐군요 (O)
(예) 자재분은 참 잘 자랐군요 (X)
(예) 부잣집 자제분들은 교육도 남다르다고 한다 (O)
(예) 부잣집 자재분들은 교육도 남다르다고 한다 (X)
2. 자제분 쓰임새
[ 자제분 <- 자제 + 분 ]
남을 높여 그의 아들을 이르는 말인 '자제'와 사람을 높이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분'이 결합되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 친구분 / 남편분 / 아내분 / 자제분 / 환자분
3. 자제 뜻 여자도 포함될까?
사용되는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① 남을 높여 그의 아들을 이르는 말.
- 자네가 그분의 자제란 말인가?
- 훌륭한 자제를 두셨습니다.
* 둘 사이에 안면이 있고 친분이 있어서
상대가 아들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
상대의 아들을 지칭하는 표현이 됩니다.
② 남을 높여 그 집안의 젊은이를 이르는 말.
- 명문가 자제들은 결혼도 다르더라.
- 좀 사는 집 자제분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적이 있다.
- 자제분들은 잘 있나요?
* 이 경우에는 특정한 성별을 지칭하는 경우가 아니죠.
젊은이는 모두 포함하는 것이므로
상대의 '딸' 역시 포함시켜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표현 중에 자제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자로는 子(아들 자) 弟(아우 제)를 사용하지만 상황에서 따라서 '집안 젊은이'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딸 역시 포함시켜서 말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