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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나 축구나 야구 경기 등을 보면 기사에 달린 '졌잘싸'란 댓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졌잘싸는 줄인말이며 인터넷 문화가 발달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졌잘싸 뜻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졌잘싸 뜻

졌잘싸는 줄인말로서 '졌지만 잘 싸웠다'를 의미합니다. 결국 특정 팀이 운동 경기에서 승부만 놓고 보면 '패배'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갖고 있는 능력이나 전력에 비해서 훨씬 좋은 기량을 보여줬을 때 칭찬 내지는 응원하는 말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즉, 원래는 졌어야 하는 경기가 맞는데도 해당 팀이 전력투구를 다하여 위기의 상황에서 비등비등한 실력을 보이며 싸운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리오넬 메시가 포함되어 있는 전력이 강한 팀과 전력이 약한 팀 B가 경기를 했을 때 약한 팀 B가 3대2로 패배하였다면 결론적으로는 졌지만 강팀과의 점수차가 작기 때문에 B팀은 안타깝게 졌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2.  비꼬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이러한 졌잘싸는 매너리즘에 빠진 팀에게 비꼬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비인기종목의 경우에는 인기종목에 비해 지원을 많이 못 받는데 비인기종목보다 훨씬 많은 지원과 훌륭한 환경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지는 게 일상인 팀을 비꼬기도 합니다.

보통 스포츠 경기가 끝나고 나면 스포츠 기사들이 뜨게 되는데 보통 타이틀이 졌지만 잘 싸웠다는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그 팀을 응원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팀의 매너리즘에 지쳐버린 팬들이 비아냥 거리면서 해당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축구나 야구경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 졌잘싸 등판!

이런식으로 말이죠. 해당 단어가 본래 위로의 말인데 어이없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지나친 자기위로, 정신승리로 비춰지기 때문에 그것을 비꼬려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대중이 원하는 것

해당 단어를 비꼬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결국 대중이 스포츠에 기대하는 부분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운동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는 따뜻한 위로를,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진 팀이 자기위안을 삼을 때는 거친 질책을 하는 것을 보면 결국 대중이 기대하는 것은 스포츠에 기대하는 것은 참 단순한데 그게 충족이 안되는 경기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포츠스타들은 일반인보다 체력적으로 좀더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체력적으로 강한 것은 당연한 것이죠. 일반인이 프로선수들의 기량을 따라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보통 저와 같은 대중은 강인한 체력만큼이나 강인한 정신력을 보고 싶어합니다. 결국 체력적으로는 너무 뛰어난데 그에 비해 정신력으로 헤어하거나 나약하다 내지는 스포츠맨십이 보이질 않는다고 느낄 때 저런 질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도 감기처럼 감추기 힘들지만 의욕이라는 것도 감추기가 힘듭니다. 의욕이 넘치는 것도 보이고, 의욕이 없는 것도 쉽게 들킬 수 밖에 없습니다. 

 

 

4.  초심으로. 

한결같이 하나의 모습만 보여주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도 늘 한결같기가 힘들고 열심히 하려고 하지만 중간중간에 흔들리고 직장생활 하면서도 종종 흔들리면서 걸어갑니다. 학생시절을 예로 들면 최선을 다한 학기가 있고, 마음이 풀려서 나를 살짝 놓아버리고 아쉬운 학기도 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하나 하나 그 순간에 오롯이 집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데요. 

 

사람이라면 거의 누구나 흔들리면서 걷기 마련입니다. 운동선수 역시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단어가 비꼬는 의미보다는 다음 경기를 위한 따뜻한 위로의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어지길 바라며 더 좋은 경기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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