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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집에 [ 있는데요 / 있는대요 ]
둘 중에서 뭐가 맞는 말일까요? 오늘은 있는데요 있는대요 맞춤법 차이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있는데요 쓰임새
결국은 '데'와 '대'의 차이인데 먼저 '데'라고 쓰면 과거 어느 때에 자신의 경험한 것을 말로 옮기는 것입니다.
'그가 집에 있는데요'라고 했다면, 그를 만났는데 집에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2. 있는대요 쓰임새
여기서 '대'는 '다고 해'로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은 말을 옮기는 것입니다. 그가 나에게 집에 있겠다고 말을 한 거죠. 그것을 말로 옮긴 것입니다.
3. 예문
① 그거 알아? 영호가 정숙을 좋아한대.
= 그거 알아? 영호가 정숙을 좋아한다고 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로부터 들은 사실을 옮기는 것이므로 '대'를 사용하는 겁니다.
② 영수가 아주 말을 잘하데.
자신이 직접 경험해보았는데 영수가 말을 매우 잘하는 것을 경험한 것입니다.
③ 옥순이가 진짜 예쁘데.
직접 본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④ 옥순이가 진짜 예쁘대.
자신이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누군가 그렇게 말한 것을 듣고 말로 옮기는 것입니다.
마무리
다른 용법들도 있지만 구별하는 방법은 '다고 해'로 바꿔 쓰는 것이 가능하면 '대'로 적고, 그게 아니면 '데'로 적으시면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