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여자친구, 남자친구의 보통 이름을 부르거나 여자친구가 연상인 경우 누나, 남친이 연상이 경우 오빠라고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요. 오늘 연애할 때의 호칭 결혼하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보, 당신, 임자 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각각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보 뜻
여보는 한자어가 아니라 우리말입니다. 종종 같을 여, 보배 보라고 쓰인 곳이 많은데 엄밀하게 말해 표준국어사전에 순우리말로 나옵니다. 부부 사이에 서로 상대편을 부를 때 이 표현을 사용하면 됩니다.
1) 어른이, 가까이 있는 자기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사람을 부르는 말
ex) 여보, 주인장 국수 한 그릇주시오.
이 용례를 통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여보라는 말은 비슷한 나이 또래라는 점입니다.
2) 부부 사이에 상대편 부르는 말.
ex) 여보 몇시에 집에 들어와요?
2. 당신의 뜻
당신이라는 표현도 부부 사이에서 사용합니다. 부부 사이 호칭을 포함해 5가지 뜻이 있습니다.
1) 듣는 이를 가리킬 때
ex) 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당신이오?
2) 부부 사이에서 상대를 높여부를 때
ex) 당신, 요즘 피곤한 일 있소?
3) 문어체에서 상대를 높여부를 때
ex) 당신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 여러가지!
글 제목으로 이런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글쓸 때 상대를 높이는 표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기억하면 좋겠네요
4) 싸울 때 상대를 낮잡아 이를 때
ex) 당신이 누군데 참견하는 거야!
이 경우는 아예 상대를 낮잡아 보는 것입니다. ('당신'은 일반적으로는 상대를 높이지만 이 경우만!! 낮잡아본다 로 기억하면 좋습니다. )
5) '자기'를 아주 높일 때
ex) 할머니께서는 당신의 자식들을 매우 아끼셨다.
ex) 아버지는 당신과는 아무 관련 없을지라도 불의에 당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았다.
이 경우에는 할머니께서 자기의 자식들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할머니를 높이기 위해 '당신의'로 바꾼 것입니다.
또한 아버지 역시 '자신과 아무 관련 없다고' 이런 식으로 바꿀 수 있지만 아버지를 높기 위해 '당신'으로 또 바꾼 것이죠.
책을 읽다보면 종종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부부 '당신'은 부부 사이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고 다만 싸울 때 '당신'이라는 표현은 일부러 상대를 낮잡기 위해 사용한다! 당신이라는 뜻이 상대를 높여 부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것입니다.
3. 임자
어르신들이 종종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부부가 되는 짝!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1) 물건의 소유자
ex) 이 집의 임자가 누구입니까?
2) 물건이나 동물 따위를 잘 다루거나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
ex) 당신이야말로 이 말의 임자시오.
3) 부부가 되는 짝
ex) 나이가 서른이 넘었으니 어서 임자를 골라 장가를 가거라.
4. 알아두면 좋은 관용구
[임자를 만나다] : 사물이나 사람이 적임자와 연결되어 능력,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됨.
ex) 아이고 그 펜트하우스가 드디어 임자를 만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