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 어느 과로 가야 할까
갑자기 어느 날부터인가 손가락이나 발가락 마디마디가 아프고 퉁퉁부어서 밥 숟가락을 드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본 사람이 있습니다. 대충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하면 통풍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러면 통풍 치료는 어느 과로 가야할까요? 오늘은 어느 과에서 통풍을 치료받아야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통풍치료 어느 과를 가야할까?
- 내과 / 류마티스내과 (류머티즘내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과'나 '류마티스내과'를 가시면 됩니다. 발가락 마디마디나 손가락 마디마디 뼈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통풍이라는 것이 어떤 원리로 생기는 것인지 먼저 알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2. 통풍이란
통풍은 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체내의 요산이 지나치게 생성되거나 축적됨에 따라 발생하게 됩니다.
요산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생산되는 물질이지만, 과다하게 생성되거나 축적될 경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 과다 -> 통풍 or 요로결석
참고로 요산이 과다하게 분비된다고 해서 무조건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이로 인해 요로결석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일단 요산수치가 높게 나오면 정밀 검사를 통해서 통풍인지 요로결석인지 알아봐야 하고요.
통풍인 경우에는 주로 관절 주변에 요산 결정이 침착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발적, 통증, 부기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통풍은 자칫 방치하면 심각한 관절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인의 경험담
제 주변에 통풍이 걸렸던 사람이 두 명이 있습니다. 한 명은 30대 초반에 걸렸던 기억이 있고, 다른 사람은 30대 중반에 걸렸습니다.
식습관이 공통적인 게 있었는데요. 치킨에 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저게 통풍의 원인일까 생각했는데요.
통풍의 원인은 퓨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치킨에는 퓨린의 함유량이 매우 많고요. 맥주는 술 중에서도 퓨린이 정말 짙게 들어간 술이라고 합니다.
퓨린이 매우 많은 '치킨'과 '맥주'의 조합인 '치맥'은 실제로 통풍에 쥐약인 셈이지요.
실제로 친구 중에 한 명은 통풍으로 한 번 고생한 이후에 맥주는 안 마시더군요. 10년 가까이 맥주는 안 먹으려고 하고요. 차라리 그냥 소주를 마셨습니다.
치킨은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ㅎ
4. 통풍의 초기증상
통풍 초기 증상은 보통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과 부종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들은 주로 하루 이내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발가락, 발목, 손가락, 무릎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특히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부종은 주로 통증이 있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피부가 붉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통풍 초기 증상은 매우 불편하며 심각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가세요.
마무리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통풍의 초기증상과 통풍은 어느 과에서 진료받아야 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대사 질환에 의한 것이라 내과를 가면 되고, 그중에서도 류머티즘내과를 가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