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평온한 상태에서 1분에 어느 정도로 심박수가 뛰어야 정상일까요? 너무 빨라도 그리고 너무 느려도 당연히 좋지 않은 것일 텐데요. 1분에 정상인의 경우에 평균적으로 몇 번이나 뛰는지 심장 박동 정상수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 박동 정상수치
성인의 정상심박수는 1분당 60-100회 사이입니다. 이것보다 빠르게 뛰면 빈맥(頻脈), 느리게 뛰면 서맥(徐脈)이라고 합니다. 빈맥의 빈은 빈도가 높다 할 때 빈으로써 평균보다 더 잦은 빈도로 뛰는 것을 빈맥이라고 하며 서맥은 일반인보다 느린 것이 서맥입니다. 심장박동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2. 정상수치 범위
① 성인
- 분당 60-100회
② 노인
- 분당 70-80회
③ 초등학생
- 분당 70-110회
④ 유아
- 분당 100-140회
⑤ 신생아
- 분당 110-150회
3. 심장 박동 측정방법
심장 박동수를 재기 위해서는 측정하기 전 편안한 상태로 휴식을 취한 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달리기 등 무리한 운동을 한 직후에 재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4. 심장박동 수 연령별 성별 차이
일반적으로 우리 신체는 태어나서 신상아 때 심장박동 수가 가장 높으며, 노인이 되면 점차 낮아집니다.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심장박동 수가 일반적으로 모든 연령에서 5-7 정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이 70 정도가 나올 때 여성은 75 정도의 심박수를 갖게 되는 겁니다.
5. 운동선수 심장박동 수는 더 낮다!
격렬한 운동을 장기간 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심장박동 수가 낮다고 합니다. 정상인이 60-80회라고 하면 운동선수들은 50-60회 정도로 일반적으로 더 낮은데요. 이 중에서 매우 낮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운동이 바로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선수들의 심장박동수는 극도로 낮습니다. 정상인이 70-80범위라고 할 때 마라톤 선수들이 안정을 취한 상태로 심박수를 재면 40-50회 정도라고 합니다.
6. 스포츠 심장
보통 이것을 스포츠심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스포츠 심장은 튼튼한 심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스포츠로 오래 꾸준히 단련된 운동선수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비대하고 근육이 튼튼하여 일반인이 2회 펌프로 전신에 고루 혈액을 공급할 때 스포츠 심장을 가진 사람은 1회의 박동만으로도 전신에 고루고루 혈류 공급이 가능한 것이죠. 우리가 잘 아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38회 정도의 심박수를 갖고 있고 그리고 박지성 선수는 분당 40회 정도의 심박수를 갖고 있다고 하니 상당히 놀랍습니다.
7. 심장박동수가 느린게 좋을까 빠른 게 좋을까
일반적으로 느린 게 좋다고 하는데요. 건강하지 못하게 느린 서맥으로 뛰는 부정맥의 경우, 어지러움, 실신,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부정맥이 심한 경우에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하니 지나치게 느린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그냥 느리다면 빠른 것보다는 더 좋은 거라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1분당 90회 이상의 심장박동수를 갖는 사람이 느린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이 것을 약간 생각해보면 심장은 태어나면서부터 뛸 수 있는 횟수가 존재할 테고 너무 빠르게 뛰면 그만큼 더 빨리 망가져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우리 몸에서 무한한 것은 없으니까요.
8. 갈라파고스 거북이 평균수명은 170살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심장이 매우 느리게 뛰는 것으로 알려진 갈라파고스 거북이는 평균수명이 100년이 넘고 200살까지 사는 거북이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갈라파고스 거북이 분당 평균 심박수는 6회라고 합니다.
마무리
심심해서 제 심박수를 찾아보았더니 저는 제 연령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심박수를 갖고 있었네요. 오늘은 심장박동 정상수치와 스포츠심장, 연령별, 성별에 따른 심박수 차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