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빌린 빚을 값다 / 갚다. 둘 중에서 어떤 게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갑자기 물어보면 혼란스러운 값다 갚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빚을 갚다가 맞습니다. 

- 갚다(O)

- 값다(X)

 

값다는 갚다의 잘못으로, 아예 우리 국어에서는 없는 단어입니다.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해당 어휘를 검색하면 '해당 단어로 시작하는 검색어가 없습니다.'라고 뜹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헷갈렸던 갚다의 뜻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2.  갚다 뜻 

①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

② 남에게 진 신세나 품게 된 원한 따위에 대하여 그에 상당하게 돌려주다. 

갚다의 품사는 동사로써 갚다 발음은 [갑따]로 나게 됩니다. 

 

그리고 갚다의 뜻은 앞서 본 것처럼 2가지가 존재합니다. 

 

- 진짜로 남에게 물질적으로 빌린 것을 돌려주거나,

 

- 아니면 마음의 빚이라든가 원한 등 감정적인 빚을 돌려주는 것이죠. 

 

 

3.  갚다 예문 

① 물질적인 것을 돌려줄 때 

- 어제 자주 가는 가게에 빚진 막걸리 외상값을 갚았다.

 

- 고구려의 진대법은 봄에 어려운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어주고 가을에 갚도록 하는 제도이다. 

 

- 집을 사느라 빌린 은행 빚과 이자를 다달이 갚고 있다. 

 

- 갚을 능력이 있어도 대출금을 빌리기가 어렵다. 

 

-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② 신세, 원한 등 감정적인 것을 돌려줄 때

- 무명시절 대가 없이 나를 도와준 형님에게 신세를 갚게 되어 감사하다. 

 

- 부모님의 은혜는 정말 커서 아무리 갚으려고 해도 갚을 길이 없다.

 

-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지난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수모를 갚았다.

 

- 반드시 오늘 받은 이 치욕을 갚아주고 말겠다. 

 

- 연산군 생모의 원수를 갚다.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맞춤법 '갚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