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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 짓다 / 짖다 ]. 이 중에서 '짓다'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아니면 '짖다'가 올바른 표현일까요? 오늘은 짓다 짖다 차이점을 예문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집을 '짓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집을 짓다(O)

- 집을 짖다(X)

 

쉽게 사물 등 뭔가를 만드는 것은 '짓다'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짖다'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개가 짖다', '까치가 짖다' 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 간단히 요약하면

짓다 - 만드는 것

짖다 - 소리를 내는 것 

 

아래에서 '짓다 짖다' 차이점을 알아볼 건데요. 먼저 개가 짖는다고 할 때 쓰는 동사 '짖다'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2.  짖다 뜻 

- 품사는 동사로, 짖다의 모든 뜻이 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① 개가 목청으로 소리를 내다

- 개 짖는 소리 좀 내지 마라!

- 어디서 개가 짖고 있었다. 

 

② 까마귀나 까치가 시끄럽게 울어서 지저귀다

- 까마귀가 짖다. 

- 까치가 짖는 것을 보니 반가운 손님이 오려나 보다. 

 

 

③ (낮잡는 의미로) 떠들썩하게 지껄이다

- 네가 나에 대해 뭐라고 짖었길래 사람들이 나를 저렇게 쏘는 것이지?

- 한 번만 더 짖으면 가만 안 둔다. 

- 야, 걔가 뭐라고 짖고 다녔어? 

 

 

3.  짓다 뜻

- 짓다 품사는 동사로, 기본적으로 '만들다'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만드는 것은 매우 많은 종류의 것들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뜻이 매우 다양합니다. 

 

1) 재료를 들여 밥, 옷, 집 따위를 만들다

- 밥을 짓다

- 점심을 짓다

- 양복을 짓다

- 저고리를 짓다 

- 한복을 짓다

- 아파트를 짓다

- 기와집을 짓다

- 아담한 집을 지었다.

- 저녁밥을 짓고 딸을 기다렸다.

- 밥을 지을 때 물의 양이 중요하다.

 

 

2)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약을 만들다

- 한약을 지어 먹었다.

- 처방전에 따라 약을 지었다.

- 약을 짓다

 

3) 시, 소설, 편지, 노래 가사 따위와 같은 글을 쓰다

- 소설을 짓다

- 노래 가사를 참 잘 지었다.

- 시를 짓던 친구가 요즘에는 소설을 쓰고 있다.

 

 

4) 한데 모여 줄이나 대열 따위를 이루다

- 그들은 한데 모여 무리를 지었다.

- 떼를 지어 다니는 게 주변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주었다.

- 놀이공원에서 아동들이 단체로 이동할 때는 대열을 짓고 이동해야 한다.

 

5) 논밭을 다루어 농사를 하다

- 농사를 짓다

- 옛날에는 자식들을 학교를 보내는 대신 농사를 짓게 시켰다.

 

6) 거짓으로 꾸미다

- 말 지어 내지 마세요.

- 호감도 없으면서 거짓 미소를 지어서 저를 혼란스럽게 하지 마세요.

 

7) 어떤 표정이나 태도 따위를 얼굴이나 몸에 나타내다

- 하루 종일 미소 짓는 것이 수상하다. (미소 짓다)

- 한숨을 짓지 말고 말을 해라. (한숨을 짓다)

- 그의 아버지는 노기를 띤 표정을 짓고 있었다. 

 

8) 죄를 저지르다

- 죄를 짓지 말고 살아라. 

- 정직하게 살면 죄를 지을 일이 없다.

- 무단횡단을 처음 해본 꼬마는 커다란 죄를 지은 듯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9) 묶거나 꽂거나 하여 매듭을 만들다

- 매듭을 잘 지어야 풀리지 않는다.

- 리본 매듭을 짓고 끝을 가위로 자르세요.

 

10) 이어져 온 일이나 말 따위의 결말이나 결정을 내다

- 최대한 일을 마무리 짓고 해외로 떠나자.

- 피곤하니 여기서 이야기를 일단락 짓자.

- 결론을 짓다

- 그 커플은 이별하기로 결정을 지었다

 

11) 이름 따위를 정하다

- 나의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 주셨다.

- 고양이의 이름을 메기라고 지었다

 

12) 관계를 맺거나 짝을 이루다

- 짝을 지어 춤을 추었다.

- 아는 사람과 동업 관계를 잘못 지어서 문제가 생기면 더 곤란하다.

- 관련 있는 것끼리 짝을 짓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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