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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실력은 [ 인정할 만하다 / 인정할만하다 ]. 여기서 '-할 만하다'를 띄어 쓰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할만하다' 이렇게 붙여 쓰는 게 맞을까요? 오늘은 할 만하다 띄어쓰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할 만하다' 이렇게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실력은 인정할 만하다(O) 

 

그러나 인정할만하다(O) 이것 또한 허용이 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맞춤법에서 맞춤법에서 '만하다'와 같은 보조용언은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띄어 쓰는 것이 맞으나,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 역시 허용됩니다. 

 

 

2.  용언이란?

보조용언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먼저 언어에는 '용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용언은 쉽게 말하면 '활용이 가능한 말'입니다. 아래처럼 변화가 가능한 말입니다.

 

 

(예) 예쁘다 ->

(예) 먹다 -> 고, 어, 으니 

 

이렇게 특정 부분은 고정되어 변하지 않고, 뒤에 부분이 변하게 됩니다. 이때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 그리고 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어미'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용언은 활용이 되는 말입니다.

 

이와 비교하여 명사는 활용이 되지 않습니다. 사과는 언제나 '사과'라는 형태로 쓰게 됩니다. 

 

 

3.  다시 돌아와서, 보조용언이란

용언은 활용이 가능한 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에 '보조'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 용언은 -> 본용언 + 보조용언 ]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 불이 꺼지다 -> 불이 꺼져 가다

 

실제로 불이 사라진다는 뜻을 담은 것은 '꺼지다'라고 하는 동사입니다. 

그래서 불이 '꺼진다'라고 써도 뜻이 전달 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현재 진행중'이라는 의미를 덧붙이고 싶을 때 '꺼져 가다' 이렇게 '가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이때 '가다'는 바로 '보조동사'로 쓰인 '보조용언'이며, '꺼지다'는 본용언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까 살펴본 '만하다'의 경우는 '보조형용사'입니다.

[ 보조용언 <- 보조동사 + 보조 형용사 ]

 

 

4.  보조용언의 띄어쓰기

한글 맞춤법 제3절 보조 용언 제47항에 따라 보조용언은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그래서 앞서 본 것처럼 '만하다'는 보조용언으로 아래와 같이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 할 만하다 (원칙) / 할만하다 (허용) 

 

 

5.  만하다 쓰임새 

- 만하다 품사는 「보조 형용사」로 용언 뒤에서 '-을 만하다' 구성으로 씁니다.

 

①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 그 일은 할 만하다(O)  원칙 

- 그 일은 할만하다(O)  허용

 

-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가 볼 만하다(O)  원칙 

-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가 볼만하다(O)  허용

 

- 정말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 주목할만한 성과이다

 

 

②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말

- 그가 그럴 만하다 / 그럴만하다 

 

- 화가 날 만하다 / 날만하다

 

- 신축 아파트를 살 만한 형편이 못 된다 / 살만한 형편이 못 된다

 

 

QUIZ. 그럴 만도 하다 vs 그럴만도 하다 

- 그럴 만도 하다(O)

- 그럴만도 하다(X)

- 그럴만도하다(X)

 

'만하다'를 하나의 보조용언으로 붙여 쓸 때만 보조용언이며 '만'과 '하다' 중간에 조사가 들어가게 되면 그것은 이미 보조용언이 아닙니다. 

 

그럴 만도 하다 

-> 이 경우 ''은 의존명사로 앞말과 띄어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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