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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 것도 / 아무것도] 모르겠다. 여기서 '아무 것도' 이렇게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아무것도' 이렇게 붙여 쓰는 게 바른 표현일까요? 오늘은 아무것도 띄어쓰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아무것도'가 바른 띄어쓰기입니다.

- 아무것도(O) 모르겠다

- 아무 것도(X) 모르겠다.

 

'아무것'이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에 붙여쓰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라는 하나의 단어를 '사 과' 이렇게 띄어 쓰지 않습니다. 

(예) 사과를(O) 먹다

(예) 사 과를(X) 먹다

 

마찬가지로 '아무것'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하나의 표제어로 등재되어 한 단어로 취급해서 붙여 쓰는 것입니다. 아무것도(O) 이렇게 붙여 쓰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합성어로 등재된 '아무것'은 어떤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2.  아무것 뜻 

- 아무것의 품사는 「대명사」

 

①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어떤 것 일체

- 물가가 비싸서 아무것도 사 먹을 수가 없다. 

- 집에 있는 아무것이나 닥치는 대로 팔았다. 

 

- 그는 아무것도 없이 서울로 올라와 자수성가했다.

-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나만 혼냈다.

 

- 담을 수 있는 아무것이나 가져오거라.

-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생각을 떠올려봐.

 

- 나는 지금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 

- 경찰은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② (주로 ‘아니다’와 함께) 대단하거나 특별한 어떤 것

- 그는 아무것도 아닌 일로 크게 화를 냈다.

- 지금 겪는 시련은 아무것도 아니니 마음 굳게 먹어.

 

- 친구가 실수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나를 위로했다.

- 아무것도 아니야, 신경 쓰지마.

 

 

QUIZ. 아무일도 띄어쓰기

- 아무 일도(O) 없었다.

 

'아무' '일' 이렇게 '아무'가 뒤에 오는 '일'이라는 명사를 꾸며주는 관형사로 쓰였습니다. 이 경우는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1)  아무 + 명사 

'아무'가 「관형사」로,  아무 다음에 다른 명사가 나오는 경우 

 

(예)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했다.

(예) 아무 의사라도 좋으니 제발 도와주세요. 

 

 

2) 아무 + 조사 

참고로, '아무' 그 자체 대명사로, '조사'와 결합한다면

 

(예) 아무도 없었다.

(예) 지금은 아무나 붙잡고 울고 싶다.

(예) 이걸 알게 된 아무라도 욕할 거다.

 

이렇게 쓰면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아무것도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아무-'는 '아무것'처럼 한 단어로 등재된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와 뒤에 오는 명사는 띄어 쓴다는 점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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