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와 [ 일면식 조차 / 일면식조차 ] 없는 사이다. 여기서 '조차'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붙여 쓰는 것이 맞을까요? 오늘은 조차 띄어쓰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붙여 쓰는 게 바른 표현입니다.
- 일면식조차(O)
- 일면식 조차(X)
그 이유는 '조차'의 품사가 바로 조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글 맞춤법 제5장 띄어쓰기 제1절 조사 제41항에 따르면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 조사는 앞말에 붙여 씀 >
(예) 친구를(O) 만나다
(예) 친구 를(X) 만나다
'친구를'은 아래처럼 형태소 분석이 가능합니다.
[ 친구를 -> 친구 + 를 ]
여기서 '를'은 목적격 조사인데요. 일상에서도 우리는 '조사'를 앞말과 붙여서 쓰지,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차' 역시 '조사'이므로 이렇게 붙여 씁니다.
(예) 일면식조차 / 상상조차 / 부모조차
2. 조차 뜻
'조차'의 품사는 '조사'로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극단의 경우까지 양보하여 포함함을 나타냅니다.
< 조차 예문 >
- 내 동생은 곱하기는커녕 더하기조차 모른다.
- 수학 만점을 놓치지 않던 영희조차 그 문제는 틀렸다.
- 이번 달 월급은커녕 지난달 월급조차 못 받았다.
- 그 문제는 풀기도 어려운 데다 이해조차 힘들다.

- 그는 워낙 망나니라서 부모조차 그를 멀리했다.
- 차가 손을 쓸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 나는 그 문제를 틀린지조차 몰랐다.
- 우리는 그 돈이 어디서 났는지조차 묻지 않았다.
- 날이 너무 더워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 그 둘이 사귄다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 가장 친한 친구에게조차 돈을 빌릴 수 없었다.
- 그녀의 남편조차도 그 사실을 몰랐다.
QUIZ. 친구에게조차 vs 친구에게 조차
- 친구에게조차(O)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고 앞서 살펴보았는데요. 더 알아둬야 할 부분은 '조사' + '조사' 이렇게 조사가 나열된 경우에도 붙여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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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커녕/은커녕/ 커녕 띄어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