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 이런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종종 8할이라는 표현을 여기저기서 주워듣게 되는데요. 정확히 8할이란 무슨 뜻인지 오늘은 8할 뜻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  8할 뜻 

8할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할 (割) 

먼저 '할'은 의존명사로 비율을 나타내는 단위로, 전체 수량의 1/10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그렇다면 8할은 8에다가 1/10을 곱해주면 되는 겁니다. 

 

8할 = 8 곱하기 1/10 = 8 * 1/10 = 8/10 

 

즉 8/10 = 0.8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0.8을 다시 퍼센트로 바꾸면 

 

0.8 * 100 = 80% 가 되지요. 

 

즉, 8할이란 8/10 또는 80%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1할 2할 3할 4할 5할 6할 7할 8할 9할 >

1할 = 1/10 * 1  = 1/10 = 0.1 ( 10% )

2할 = 1/10 * 2  = 2/10 = 0.2 ( 20% )

3할 = 1/10 * 3  = 3/10 = 0.3 ( 30% )

4할 = 1/10 * 4  = 4/10 = 0.4 ( 40% )

5할 = 1/10 * 5  = 5/10 = 0.5 ( 50% )

6할 = 1/10 * 6  = 6/10 = 0.6 ( 60% )

7할 = 1/10 * 7  = 7/10 = 0.7 ( 70% )

8할 = 1/10 * 8  = 8/10 = 0.8 ( 80% )

9할 = 1/10 * 9  = 9/10 = 0.9 ( 90% )

 

 

 

한 마디로 요약하면 '할'은 소수점 첫째 자리를 의미하는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할'이 붙으면 '0.1'을 곱한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0.6 -> 6할 

0.7 -> 7할 

0.8 -> 8할 

0.9 -> 8할 

 

 

 

2.  문학 작품 속 8할의 의미

앞서 살펴본 것처럼 '8할'은 80%를 나타내며, 결국 나를 키운 건은 80%가 바람이다 이런 의미일 텐데요.

 

왜 하필 8할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은유적으로 시적으로 8할을 수필이나 시에서 8할이라는 표현이 종종 등장하는데 시에서 등장하는 8할은 정말 80%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거의, 대부분'이라는 말을 대신해서 사용합니다. 

 

나를 키운 게 꼭 80%가 바람인 게 아니라, 나를 키운 것은 '거의, 대부분' 바람인 것이지요. 보통 바람은 시련, 역경 등으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8할 -> 대부분, 거의 

바람 -> 시련, 역경 

 

[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 = 나를 키운 건 대부분 시련, 역경]

 

이런 의미를 갖습니다. 

 

 

 

3.  할(割) 언제 사용하나? 

야구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할'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타율이 3할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예) 3할 타율

 

타율야구에서 안타 수를 타격수로 나는 백분율을 의미합니다. 

 

즉, 타율이 3할이라는 얘기는 

할은 아까 0.1(=1/10)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3할은 = 3*0.1 = 0.3이고, 

 

백분율로 바꾸면 0.3 * 100 = 30% 이런 의미입니다. 

 

즉 10번 휘두를 때 3번 정도 안타를 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할'이라는 단위 표현은 야구 경기에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8할의 뜻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8할은 수필이나 시 등 문학작품에서 '거의, 대부분' 이런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할'이라는 단위 명사는 본래 1/10, 다시 말하면 0.1로 소수점 첫 번째 자리를 의미하며, 실제로 야구 경기 타율에서 3할 등 타율을 말할 때 사용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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