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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소갈딱지 뜻

일상에서 아주 속이 좁아 터진 사람을 흉볼 때 밴댕이 소갈딱지라고 하는데요.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밴댕이 소갈딱지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밴댕이 소갈딱지 뜻

- 아주 좁고 얕은 심지(心志)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참고] 소갈딱지?

여기서 '소갈딱지'란 마음이나 속생각을 낮잡아 이르는 말로 마음보를 의미합니다. 

 

마음보가 밴댕이 만큼이나 작다는 관용구입니다. 

 

'소갈딱지'와 동일한 표현으로 '소갈머리'가 존재하며, 모두 표준어입니다. 

 

 

 

[ 소갈딱지 = 소갈머리 ]

 

밴댕이 소갈딱지 또는 밴댕이 소갈머리는 모두 동일한 의미인 것이지요. 

 

 

단, 관용구로 등재되어 있는 것은 '소갈머리'입니다. 그러나 소갈딱지 역시 소갈머리와 동일한 의미이므로 소갈딱지로 써도 무방하겠습니다. 

 

 

 

 

< 밴댕이 속알딱지? 속알머리? >

- 비표준어 

 

밴댕이 소갈딱지 (O)

밴댕이 소갈머리 (O)

밴댕이 속알딱지 (X)

밴댕이 속알머리 (X)

 

 

2.  밴댕이 소갈딱지 (소갈머리) 유래 

밴댕이는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몸의 길이는 15cm 정도로 전어와 비슷한 작은 종입니다. 주로 회무침으로 자주 해서 먹는 바닷물고기인데요.

 

밴댕이는 이미 작은 물고기인데 내장이 들어 있는 속은 더 작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나 성미가 급하고 안 좋은지 잡히면 바로 죽는다고 합니다.

 

밴댕이를 낚는 어부가 보기에 다른 물고기에 비해서 속이 작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옹졸하고 속이 좁은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소갈머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까요? 

 

 

 

3.  예시 

외벌이로 일하는 남편과 집에서 살림을 하는 전업주부가 있습니다. 

 

전문직이 아니고 몸쓰는 일을 하는 남편은 6시에 출근하여 밤 9시에 퇴근하기 일쑤였지요. 

 

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을 안 도와준다면서 자꾸만 칭얼거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매우 긴 데도 아내는 남편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정적이고 다정한 남편이 참다 못해서 한 마디했지요. 

 

'아주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마음보로 바가지 좀 그만 긁어라.'

 

 

4.  예문

- 아주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인간이랑 대화하기가 너무 힘들다.

 

-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인간아. 

 

- 밴댕이 소갈머리로 큰일을 어떻게 하려고 하냐?

 

 

* 참고로 아주 속이 좁은 사람에게 '밴댕이'라고도 합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아닌 밤중에 홍두깨 뜻 유래 (홍두깨란)

 

 

마무리

오늘은 아주 속이 좁고 심보가 안 좋은 사람을 가리키는 밴댕이 소갈딱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소갈딱지 소갈머리 모두 동의어로 아무거나 써도 무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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