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이번 봄에는 [ 벗꽃 / 벚꽃 ] 구경을 가지 못했다. 여기서 '벗꽃'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벚꽃'이 맞는 표현일까요? 오늘은 헷갈리는 벗꽃 벚꽃 중 맞는 표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벚꽃'이 맞는 표현입니다.
- 아쉽게도 이번 봄에는 벚꽃 구경을 가지 못했다.
벚꽃(O) / 벗꽃(X)
'벗꽃'은 '벚꽃'의 잘못으로, '벚꽃'으로 적어야 맞는 표현입니다. 그 이유는 '벚꽃'이란 '벚나무의 꽃'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발음이 같기 때문에 받침을 무엇으로 적어야 할지 헷갈리실 수 있는데요. '벚나무'라는 것만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받침이 'ㅅ'이 아니라 'ㅈ'입니다!
(예) 벚꽃 놀이 가자(O)
(예) 벗꽃 놀이 가자(X)
(예) 벚꽃이 휘날리다(O)
(예) 벗꽃이 휘날리다(X)
(예) 벚꽃이 지다(O)
(예) 벗꽃이 지다(X)
2. 벚꽃의 뜻
① 벚나무의 꽃
② 『민속』 화투에서, 벚꽃이 그려져 있는 화투장. 3월이나 세 끗을 나타냄
< 벚꽃 예문 >
- 여의도 한강 공원에는 벚꽃을 구경하러 나온 인파로 넘치고 있다.
- 벚꽃, 개나리, 진달래는 봄에 피는 꽃이다.
- 5월에는 벚꽃 놀이가 한창이다.
- 밤이 깊어지자 벚꽃 구경을 하던 사람들도 사라졌다.
- 경남 진해는 벚꽃으로 유명하다.
- 집 앞 저수지는 벚꽃이 아름다워서 봄이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 꽃샘추위로 쌀쌀한 가운데 벚꽃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 우리는 벚꽃이 흩날리는 공원에서 산책 중이다.
- 거리에 벚꽃이 만개하였다.
3. 벚꽃의 발음
- [벋꼳]
마무리
오늘은 표준어 벚꽃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벚꽃은 벚나무의 꽃이다' 이것만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