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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과음을 했더니 정신이 [흐리멍덩 / 흐리멍텅]하다. 여기서 '흐리멍덩'이 맞는 표현일까요? 아니면 '흐리멍텅'이 맞는 표현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흐리멍덩 흐리멍텅 중 표준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흐리멍덩'이 맞는 표현입니다. 

- 어제 과음을 했더니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흐리멍덩(O) / 흐리멍텅(X) 

 

매우 많은 분들이 '흐리멍텅(X)'으로 알고 계신데요. 흐리멍텅은 비표준어이고, 흐리멍덩이 맞는 표현입니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는 뜻의 단어는 '흐리멍덩(O)'이 표준어입니다. 

 

'텅'이 아니라 ''입니다! 흐리멍!

 

 

 

(예) 그는 흐리멍덩한 상태로 중얼거렸다(O)

(예) 그는 흐리멍텅한 상태로 중얼거렸다(X)

 

(예) 일처리가 흐리멍덩해서 자주 혼난다(O) 

(예) 일처리가 흐리멍텅해서 자주 혼난다(X)

 

그렇다면 '흐리멍덩하다' 어떤 뜻이 있을까요? 

 

 

 

2.  흐리멍덩하다 뜻 

①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

- 흐리멍덩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 더위를 먹었는지 흐리멍덩한 눈으로 숨을 몰아쉬었다. 

- 지금 흐리멍덩해서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 잠이 덜 깬 듯 흐리멍덩한 상태로 방안을 돌아다녔다. 

- 이미 눈에는 초점을 잃고 정신이 흐리멍덩했다.

 

 

 

② 옳고 그름의 구별이나 하는 일 따위가 아주 흐릿하여 분명하지 아니하다 

- 그는 일처리가 흐리멍덩하여 믿음이 가질 않는다. 

 

- 김대리는 일의 마무리가 늘 흐리멍덩해서 상사의 꾸지람을 자주 듣는다.

- 흐리멍덩한 동생에 비해 누나는 뭐든지 똑 부러지게 한다.  

 

- 나는 흐리멍덩하게 살지만 자식은 똑 부러지게 살았으면 좋겠다.

- 그의 흐리멍덩한 판결에 다들 의문을 제기했다.

 

 

③ 기억이 또렷하지 아니하고 흐릿하다

- 기억이 흐리멍덩하다

 

- 지난 밤 일들이 흐리멍덩해서 잘 생각이 나질 않는다.

- 어렸을 적 기억이 흐리멍덩하게 떠오른다. 

 

 

④ 귀에 들리는 것이 희미하다

- 소리가 흐리멍덩하게 들린다. 

 

 

3.  흐리멍덩하다 작은말

- 하리망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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