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정말 [ 이쁘다 / 예쁘다 ]. 여기서 '이쁘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예쁘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이쁘다 예쁘다 표준어 인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둘 다 표준어입니다.
- 내 친구는 정말 이쁘다(O)
= 내 친구는 정말 예쁘다(O)
이쁘다(O) / 예쁘다(O)
과거에는 제가 배울 때만 해도 '이쁘다'는 비표준어였고, '예쁘다'만 표준어였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 '이쁘다' 역시 표준어로 인정하면서 '이쁘다'는 '예쁘다'의 복수 표준어로 지금은 모두 표준어가 맞습니다. 따라서 둘 중 어떤 단어를 사용해도 다 맞는 표현이 됩니다.
(예) 얼굴이 예쁘다(O)
(예) 얼굴이 이쁘다(O)
(예) 예쁜 옷을 입다(O)
(예) 이쁜 옷을 입다(O)
TIP. 읽어 보면 좋은 글!
아따 시방 거시기 머라고 했냐 (표준어 일까 전라도 사투리일까)
2. 예쁘다 뜻 예문
① 생긴 모양이 아름다워 눈으로 보기에 좋다
- 강아지가 인형처럼 예쁘다.(이쁘다)
- 이사한 집을 예쁘게 꾸미다. (이쁘게)
- 그녀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한다. (이쁘고)
- 그 꽃은 예쁘지만 빨리 지는 게 흠이다. (이쁘지만)
- 전시된 옷이 정말 예뻐서 사고 싶다. (이뻐서)

② 행동이나 동작이 보기에 사랑스럽거나 귀엽다
- 옆집 아기는 하는 짓이 참 예쁘다.
- 어르신께 예쁘게 보이려고 홍삼세트를 샀다.
- 그녀는 걸음걸이가 참 예쁘다.
- 무용수의 동작 하나하나가 다 예쁘고 멋있다.
- 밥을 깨끗이 먹는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

③ 아이가 말을 잘 듣거나 행동이 발라서 흐뭇하다
- 우리 반 애들은 말을 잘 들어서 참 예쁘다.
- 엄마 심부름 해주면 예쁘지.
TIP. 다른 표준어가 더 궁금하다면!
마무리
오늘은 이쁘다 예쁘다 복수 표준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