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는 '달도 차면 기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오늘은 속담 달도 차면 기운다 뜻 및 사자성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도 차면 기운다 뜻 

-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말입니다. 

 

'달도 차면'이라는 표현에서 '차다'라는 말은 '어지러진 데가 없이 달이 아주 온전하게 되다'라는 뜻의 '차다'입니다. 흔히 우리가 '가득 차다'라고 할 때의 동사 '차다'인 것이지요. '발로 차다(X)'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달도 차면 -> 달이 어지러진 데 없이 온전한 모양이 되면 

기운다 -> 다시 기울어진 모양이 되다

 

실제로 달은 초승달, 상현달을 거쳐 가장 커졌을 때 보름달이 되었다가

다시 줄어들면서 하현달, 그믐달이 됩니다. 

 

 

 

우리는 가장 가득 찬 보름달을 보았을 때 소원을 빌곤 하는데요. 이런 번성의 의미가 있는 보름달도 결국에는 변하고 다시 줄어드는 것처럼 세상의 모든 것은 번성하면 다시 쇠한다는 의미의 속담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고 가장 빛나는 시기가 있는데요. 달이 차면 기우는 것처럼 그 전성기에 과도하게 취하지 말고 겸허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믐달이 다시 보름달이 되는 것처럼 쇠하던 것도 결국 흥할 날이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우직하게 걸어가 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2.  달도 차면 기운다 사자성어

- 월영즉식

 

< 월영즉식 한자 >

월영즉식(月盈則食)의 한자는 각각 月(달 월), 盈(찰 영), 則(곧 즉), 食(먹을 식)을 씁니다. 

 

 

3.  달도 차면 기운다 비슷한 속담

 

1) 그릇도 차면 넘친다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이라는 말

 

2) 달이 둥글면 이지러지고 그릇이 차면 넘친다

①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함
② 행운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님

 

3) 차면 넘친다
① 너무 정도에 지나치면 도리어 불완전하게 됨
② 세상의 온갖 것이 한번 번성하면 다시 쇠하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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