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 얘기 / 예기 ]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여기서 '얘기'가 맞을까요? 아니면 '예기'가 맞을까요? 오늘은 얘기 예기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얘기가 맞는 표현입니다. 

- 그와 얘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얘기는 '이야기의 준말'로,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이라는 뜻의 단어는 얘기 또는 이야기라고 써야 맞습니다. 

 

(예) 얘기를 나누다(O) 

(예) 예기를 나누다(X) 

 

(예) 얘기가 끝나다(O)

(예) 예기가 끝나다(X)  

 

 

2.  그렇다면 예기는 어떤 뜻이 있을까요?

 

< 예기 >

예기는 '앞으로 닥쳐올 일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고 기다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기의 한자는 豫(미리 예), 期(기약할 기)인데요. 

 

쉽게 말하면 예기는 예측과 비슷한 뜻입니다. 

 

따라서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는 얘기를 사용하고, 예측의 의미를 나타내고자 할 때는 '예기'를 쓰시면 됩니다.

 

 

3.  예문 

 

1) 얘기 뜻 별 예문

(=이야기의 준말.)

 

①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

- 결혼 얘기가 나왔다. 

- 아빠와 엄마가 무슨 얘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 

 

 

② 자신이 경험한 지난 일이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남에게 일러 주는 말

-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합시다. 

- 무슨 일인지 얘기나 좀 해 봐. 

 

 

③ 어떤 사실에 관하여, 또는 있지 않은 일을 사실처럼 꾸며 재미있게 하는 말

- 어렸을 때 친구들과 모이면 귀신 얘기를 했다.

- 아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동화 얘기에 집중했다. 

 

 

④ 소문이나 평판

- 김 대리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돌고 있다.

- 얼토당토않은 얘기가 동호회에 퍼져 난처하다. 

 

 

 

2) 예기 예문 

 

- 그것은 안일하게 대처했을 때 이미 예기된 사건이었다.

- 예기치 못한 일이 터져 수습하느라 고생 중이다. 

- 그가 퇴사할 줄은 예기치 못했다.

 

- 열악한 환경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은 충분히 예기가 가능했다.

- 차가 예기치 못하게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 그 점쟁이의 예기가 맞아 놀라웠다.

- 이미 예기된 사태였다. 

 

 

 

 

마무리

오늘은 발음이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는 얘기 예기 차이점 및 예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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