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를 뜻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 사자성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 사자성어 

- 용두사미 

 

< 용두사미 한자 >

용두사미(龍頭蛇尾)의 개별 한자는 각각 龍(용 용), 頭(머리 두), 蛇(뱀 사), 尾(꼬리 미)입니다. 

: 용 용 
: 머리 두
: 뱀 사
: 꼬리 미

 

 

2.  용두사미 뜻 

용두사미의 뜻은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으로, 처음은 왕성하나 끝이 부진한 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성경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너의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딱 이 구절과 반대되는 것이 바로 용두사미인 것이지요.

 

시작은 엄청나게 거창하고 열정적이고 대단해 보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결과가 안 좋고 부진할 때 용두사미라는 표현을 씁니다. 

 

 

< 용두사미 예시 >

예를 들어 유튜브로 성공하겠다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온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일 1 영상을 목표로 반년 정도는 미친 듯이 영상을 업로드했지요.

 

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지 못하니 올리는 영상마다 조회수는 300 미만이고

결국 의욕이 떨어져 1주일에 1 영상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유튜버를 포기합니다. 

 

이런 경우 처음 시작은 엄청나게 왕성했으나 그 일의 끝이 부진한 것이므로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를 쓰기에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용두사미 유래 

용두사미 사자성어에는 유래가 존재하는데요. 

 

옛날 중국의 송나라에 용흥사라는 절에 '진존숙'이라는 명승이 있었습니다. 그 스님은 어느 날 절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짚신을 만들고 길에 버려두곤 했습니다. 

 

선종의 스님이었던 진존숙은 종종 누군가와 부처님 말씀에 대해 주고받는 선문답을 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처음 보는 스님과 선문답을 하였습니다. 

진존숙이 한 마디를 건네자 갑자기 상대 스님이 버럭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걸 보고 진존숙은 '큰 도를 많이 닦으신 분인가 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좋게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그가 또 큰 소리를 치는 것이 아닙니까?

 

진존숙은 '겉보기에는 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뱀의 꼬리와 같은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잠시 진존숙은 그에게 말합니다.

'큰 소리를 치셨으면 문답은 어찌 마무리하시겠소?'

 

그 말을 듣자 상대방이 입을 다물고 뱀꼬리처럼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상대는 처음에는 기세 등등하게 나오지만 결국 뱀의 꼬리처럼 끝이 부진했던 것이지요. 바로 여기에서 '용두사미'라는 표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4.  용두사미 예문 

 

-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 

- 그는 과감한 변신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용두사미에 그쳤다. 

- 사업계획을 세우는 데만 몰입했던 우리는 용두사미가 되었다. 

 

 

마무리

오늘은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라는 뜻을 지닌 사자성어 용두사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년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결심을 하는데요. 올해는 그 목표와 결심이 시작은 미약할지도 모르지만 용두사미가 되지 않고 그 끝이 창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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