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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 쫓다 / 좇다 ]. 여기서 꿈을 '쫓다'가 맞을까요? 아니면 꿈을 '좇다'가 맞을까요? 오늘은 쫓다 좇다 차이점을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꿈을 좇다'가 맞습니다. 

- 꿈을 좇다 (O) 

- 꿈을 쫓다 (X) 

 

좇다, 쫓다 모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가 맞습니다. 둘 다 뭔가 따라가는 느낌의 단어는 맞습니다만 쓰임에 있어서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쫓다의 뜻을 아래에서 살펴보면, 

 

 

2.  쫓다 좇다 뜻 

 

< 쫓다 뜻 >

①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따위를 물리치다.

 

'쫓다'는 보시는 것처럼 뭔가 물리적인 공간에서 '따라가거나', '떠나도록 만드는' 의미가 있지요. 

 

 

그럼 좇다의 뜻을 살펴볼까요? 

 

 

< 좇다 뜻 >

 

①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②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③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

④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⑤ 생각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다.

⑥ 남의 이론 따위를 따르다.

 

'좇다'는 목표, 이상, 행복, 남의 말, 규칙, 관습, 남의 이론 등 결국에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뭔가를 따라가는 것을 '좇다'라고 하는 겁니다. 

 

 

3.  쫓다 좇다 차이점

 

쫓다는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것을 따라가는 것을 쫓다라고 하는 것이고, 좇다는 목표나 이상, 규칙처럼 보이지 않는 무형의 뭔가를 따라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앞서 살펴보면 꿈을 좇다와 쫓다 중에서, 꿈은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 관념적인 것이지요? 그러니 '좇다'라고 해야 하는 겁니다. 

 

실체가 있다면 ㅉ(쌍지읒), 관념적인 것이라면 ㅈ(지읒)을 쓴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4.  쫓다 예문 

 

① 어떤 대상을 잡거나 만나기 위하여 뒤를 급히 따르다.

 

-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범인을 붙잡다.

- 아버지는 아들의 쫓았다.

- 사냥꾼은 노루를 쫓았지만 결국 놓치고 말았다. 

 

② 어떤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 새를 쫓다. 

- 귀신을 쫓는 굿을 했다.

- 모기를 쫓았다. 

 

③ 밀려드는 졸음이나 잡념 따위를 물리치다.

 

- 공부하는 데 드는 잡념을 쫓았다. 

- 잠을 쫓았다.

 

 

 

5.  좇다 예문 

 

① 목표, 이상, 행복 따위를 추구하다

 

- 성공하고 싶다면 돈, 명예, 권력 셋 중 하나를 좇으면 된다. 

- 사람은 누구나 편한 삶을 좇게 마련이다. 

 

 

② 남의 말이나 뜻을 따르다

 

-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좇아 사업을 물려 받았다.

- 장군의 말씀을 좇아 훌륭한 군인이 되겠습니다.

- 국회의원은 모름지기 국민의 뜻을 좇아야 한다. 

 

 

③ 규칙이나 관습 따위를 지켜서 그대로 하다

 

- 관례를 좇다

- 그들은 그 나라의 장례 풍습을 좇아 풍장을 한다. 

 

 

④ 눈여겨보거나 눈길을 보내다

 

- 경찰의 시선은 수상한 남성을 좇고 있었다. 

- 그녀의 시선은 날아가는 철새 떼를 좇고 있었다. 

 

 

⑤ 생각을 하나하나 더듬어 가다

 

- 자기 생각을 천천히 좇기 위해 눈을 감았다. 

- 어린 시절 기억을 좇아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갔다. 

 

 

⑥ 남의 이론 따위를 따르다

 

- 그 학파는 공자의 견해를 좇는다. 

- 스승의 학설을 좇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지랄도 풍년이다 뜻 설명

 

 

마무리

오늘은 쫓다 좇다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물리적인 실체를 따라가는 것은 '쫓다', 무형의 관념을 따라가는 것은 '좇다'를 쓴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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