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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는 '외식하는 자'라는 구절을 볼 수 있는데요. 정확히 외식하는 자는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성경에서 의미하는 외식하는 자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경에서 외식하는 자 뜻

외식하다는 크게 2가지가 존재합니다. 

 

① 외식하다 (外食

집에서 직접 해 먹지 아니하고 밖에서 음식을 사 먹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인데요. 그때의 외식은 한자를 보시면 外(바깥 외), 食(먹을 식)을 씁니다. 

 

 

② 외식하다 (外飾) 

겉만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내다 / 바깥쪽을 장식하다. 

 

그리고 성격에서 말하는 외식이란 겉만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내다는 의미로 외식의 한자는 外(바깥 외), 飾(꾸밀 식)을 씁니다. 

 

아예 완전히 다른 뜻이지요. 

 

 

2.  외식하는 자 의미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외식하는 자는 '겉으로 보기 좋게 꾸미어 드러내는 자'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외식'이라는 표현은 겉으로 무슨 ~체를 한다는 의미로 마태복음, 마가복음, 데모데전서, 베드로전서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참고로 성경에서 나오는 '외식'은 본래 그리스어로 휘포크리노마이(ὑποκρίνομαι)로 '~인 체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전적으로는 가면을 쓰고 연극하는 연극배우를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성경에서는 가식, 위선을 가리키는 표현을 사용된 것이지요. 

 

 

 

 

3.  외식하는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말? 

- 서기관 바리새인들 

 

성경 속에서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들은 매우 율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보았을 때는 성경적인 지식을 중무장했으나 실제로는 믿음이 없는 자들이었지요. 

 

율법을 잘 외고 잘 지키는 것이 그들은 믿음이라고 여겼으나 예수가 보았을 때는 그것은 그저 탐욕과 방탕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4.  오늘날 대한민국의 수많은 외식하는 자들. 

우리나라는 매우 흥미로운 나라입니다. 본래 기독교는 어디서 왔나요? 우리나라가 전혀 아니지요. 당연히 일제 치하였던 1940년 이전에도 우리나라 기독교 신자들은 별로 없었을 것이고요. 

 

그리고 1950년 6.25를 겪고 당연히 그 직후에도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기독교가 매우 늦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조사 자료에 의하면 개신교와 천주교를 합쳐서 21%가 기독교를 믿고 있고 불교는 16%라고 합니다. 다섯 명 중에 한 명 꼴로 기독교를 믿고 있는 건데요. 

 

기독교나 천주교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꽤 문제가 많지요.

 

 

대표적으로 교회 세습, 부정부패, 부의 축적, 그리고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목사들의 성범죄지요. 

 

그중에서도 목사들의 성범죄는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성경의 교리를 닳고 닳도록 외운 사람들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여성 신도 성폭행은 흔하고 심지어 친딸을 성폭행하고, 처조카 등 아주 다양한 대상을 자신의 욕정을 푸는 대상으로 삼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목사 한 명 잘못 생기면 기본적으로 피해자가 줄줄이 소시지처럼 몇십 명씩 나오는 형국입니다.

아주 많습니다. 그냥 검색만 해봐도 흔해 빠졌지요.

 

너무 많아서 리스트로 나열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하도 교회가 많으니 짐승은 일부겠지만,

감히 목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짐승은 일부여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교회 내 성폭력 가해자의 29%가 담임목사라고 합니다.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1/3을 목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요. 

 

신앙은 고귀합니다. 

 

그러나 신에 대한 신앙이 고귀한 것이지, 그것을 설파하는 사람은 믿지 마십시오. 어차피 인간일 뿐이니까요. 

 

진짜 존귀하고 숭고한 성직자는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급의 성직자가 아니면 사람은 다 똑같다고 봅니다. 카르투시오는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고 침묵하고 고독과 함께 하며 하나님의 목소리를 더 선명하게 듣고자 하는 성직자들이 있는 봉쇄 수도원입니다. 

 

이 정도 되어야 진정한 성직자라고 생각합니다. 처자식도 있고 자기 재산 있는 사람이 신의 목소리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최근 2030 세대에서 무신론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환영하고 있습니다. 

 

신을 믿으시되, 사람은 믿지 마세요.

 

사람 중에 믿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입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미쁘다 뜻 (feat. 하나님은 미쁘시다)

 

 

마무리

오늘은 성경에서 외식하는 자 뜻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교회를 다니신다면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이 외식하는 자인지 잘 살펴보십시오. 특히, 매우 깨끗한 척하는 사람일수록 외식하는 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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