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이렇게 노파심이란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정확히 노파심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노파심 뜻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노파심 뜻
노파심이란 '필요 이상으로 남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표현일 테니 대충 이해가 되실 겁니다.
< 노파심 한자 >
노파심(老婆心) 한자는 각각 老(늙을 노), 婆(할미 파), 心(마음 심)을 씁니다. 쉽게 말하면 노파심은 할머니의 마음입니다. 할머니들은 뭔가 지나치게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남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노파심이라고 합니다.
2. 노파심 유래
본래 할머니의 마음의 마음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는데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남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3. 노파심 예시
노파심 관련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종종 음주를 하면 대리기사를 부르는 게 아니라 다시 자기 차를 끌고 집으로 가려고 해서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가 된 적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 친구와 간만에 술을 거나하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술자리를 파하기 전이었지요.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가 된 경험이 있으니 친구가 너무 걱정되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야,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꼭 대리 불러.'
쉽게 말하면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라는 표현은 '진짜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인데' 정도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4. 노파심 예문
- 국사를 가르치는데 아이들이 이해 못 한 것 같아서 노파심에서 재차 설명했다.
- 딸이 다 컸는데도 내겐 아직 어린 딸로만 보여서 노파심이 생긴다.
- 아빠가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라.
- 우리 엄마는 노파심이 많다.
- 노파심에서 하는 소리인데 김 대리 김 부장이 뭐라고 하면 그냥 잘못했다고 해.
- 그건 노파심에서 나온 소리니까 크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추진해 봐.
- 노파심에서 하는 말.
- 노파심에서 하는 소리.
5. 노파심 줄임말
- 파심
노파심은 줄여서 婆(할미 파)와 心(마음 심) 이렇게 두 글자만 써서 '파심(婆心)'이라고도 합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노파심이란 표현의 뜻에 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제는 나이가 먹으니 딱히 노파심에서 걱정하는 잔소리를 해주시는 분도 안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