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 보면 '인면수심 목사, 인면수심 아빠' 등 '인면수심'이란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면수심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인면수심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면수심 뜻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마음이나 행동이 몹시 흉악함을 이르는 말.
< 인면수심 한자 >
인면수심(人面獸心)의 한자는 각각 人(사람 인), 面(낯 면), 獸(짐승 수), 心(마음 심)을 씁니다.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마음이 짐승이라는 말이지요.
인면수심은 그렇다면 언제 사용할까요?
2. 인면수심 예시
참 슬프게도 인면수심을 검색하면 다음에서는 이런 연관 검색을 볼 수 있습니다.
'인면수심 목사'
▼ 다음 인면수심 키워드

그리고 구글에서는 이런 키워드가 나옵니다.
'인면수심 아빠'
▼ 구글 인면수심

우리나라에서 흔히 '인면수심'이라고 하면 흔히 인간의 탈을 쓰고 저질러서는 안 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해당 어휘를 붙여서 기사 제목을 뽑습니다.
대부분의 기사는 성범죄 관련 기사지요. 네이버에서 인면수심, 관련도 순으로만 정렬해봐도 성범죄 기사가 주르륵 나옵니다. 성직자라면 우리가 생각하면 그런 고귀함과 경건함 그런 것들이 있지요. 그런데 그런 직위를 이용해서 되려 교인들을 상대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그리고 평범한 아빠라면 결코 상상도 할 수 없는 친족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인면수심 아빠'라는 키워드로 제목을 많이 뽑습니다.
제목만 읽어도 참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친족성범죄 피해 연령의 절반은 8세에서 12세 사이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연령이 매우 어린 것이 특징입니다.
보호해야 하는 자신의 자녀를 마땅히 보호하지 않고 성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추행과 폭행을 일삼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평범한 얼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런 사람이 진짜 있어? 에이 뉴스 기사에서 나오는 게 전부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친족 성폭력 발생 건수는 한 해 평균 700여 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구 전체 중에 몇명이 아니라 가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700여 가구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성범죄가 고소나 고발까지 가기 어려운 경우를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게 자명하지요. 그리고 피해 연령이 낮을수록 본인이 당하고 있는 추행이나 폭력을 범죄로 인식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피해 기간이 길다는 것도 친족성범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인면수심 예문
- 그는 인면수심의 파렴치한이다.
- 의붓딸에게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합의한 관계라면 뻔뻔한 별명을 일삼고 있다.
- 살인자는 현장 검증에서 인면수심의 살인죄를 저지르고도 뉘우치는 기색이 전혀 없다.
- 그녀는 아이를 굶어 죽인 인면수심의 엄마였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인면수심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정말 인면수심의 범죄는 없어져야 하고, 만약 인면수심의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국민의 범감정에 맞는 피해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당한 죄값을 치르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