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에게 기부금을 [ 받아들여 / 받아드려 ] 단체를 운영 중이다. 여기서 받아들이다 받아드리다 중 뭐가 맞는 맞춤법 표현일까요? 오늘은 받아들이다 받아드리다 중 맞는 표현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적으로 '받아들이다'가 표준어입니다.
- 회원들에게 기부금을 받아들여 단체를 운영 중입니다.
받아들이다 (O)
받아드리다 (X)
발음이 둘 다 [바다드리다]로 나기 때문에 얼마든지 헷갈릴 수 있는데요. '받아들이다' 즉, 받침이 있는 '들'이 맞는 표준어라는 사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다'의 경우 뜻이 6가지이므로 아래에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 받아들이다 뜻
① 사람들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거두어 받다.
- 그 NGO단체는 사람들이 보내 준 구호 물품을 받아들였다.
- 거의 모든 국가는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받아들인다.
- 한 독지가에게 기부금을 받아들였다.
② 다른 문화, 문물을 받아서 자기 것으로 되게 하다.
- 구한 말 우리나라는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 우리나라는 과학 기술을 받아들여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 요즘 세대는 해외의 문화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받아들인다.
③ 다른 사람의 요구, 성의, 말 따위를 들어주다.
-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
- 그녀가 헤어지자는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④ 조직체나 가정 따위에서 어떤 사람을 구성원으로 들어오게 하다.
- 우리 회사는 새로운 신입 사원을 받아들였다.
- 그 대학은 수능 점수와 함께 대외 활동 점수가 높은 학생을 받아들였다.
- 드디어 반대하던 부모님이 그를 사위로 받아들였다.
⑤ 어떤 사실 따위를 인정하고 용납하거나 이해하고 수용하다.
- 이제는 이혼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 외도 증거가 너무 확실해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 현실을 받아들이다.
⑥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비판 따위를 찬성하여 따르다. 또는 옳다고 인정하다.
- 그는 다른 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 지적을 받아들였다.
- 건강한 비판인 것 같아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사실
마무리
오늘은 올바른 표준어인 '받아들이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종종 혼동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