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짓하는 애 누구냐?' 이런 식으로 종종 일상에서 트롤짓이란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정확히 트롤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트롤짓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롤짓이란 

'트롤'의 의미를 먼저 살펴보면, 신조어로 '악의적인 장난이나 엉뚱한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짓 >

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

 

(예) 나쁜 짓

(예) 멍청한 짓

 

여기에 '몸을 놀려 움직이는 동작이란 의미의 ''과 결합하여 트롤처럼 구는 행동이란 의미로 '트롤짓'을 쓰는데 이는 고의로 혹은 실수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본래 트롤의 유래는? 

 

 

2.   본래 트롤은? 

 

트롤(Troll)은 본래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무서운 괴물을 의미했습니다. 대표 썸네일이 바로 트롤인데요. 험상궂은 외모로 강력한 마법을 부리는 나쁜 요정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게임의 캐릭터들이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경우가 많은데요. 

 

마찬가지로 트롤 역시 하나의 '악당'의 이미지로 게임 디렉터들에게 영감을 주어 보통 게임에서 크게 세지 않은 캐릭터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캐릭터였던 트롤이 현재에 와서는 일상에서 악의적으로든 실수로든 피해를 주는 행위를 가리키는 표현이 되었는데요.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3.  트롤짓 예시 

 

 

1) 웹상에서 아주 불쾌한 글을 도배하는 경우

최근에 우리나라는 거의 혐오에 절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a, b, c 혐오가 있었다면 반년 주기로 새로운 혐오가 생기는데요. 

 

특수한 커뮤니티에서 그런 생각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는 것은 자기들끼리의 대화이니까 굳이 찾아볼 일이 없어서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이트나 카페에서 아주 불쾌한 글을 마구 올리는 겁니다. 이런 경우에 이렇게 말할 수가 있지요. 

 

(예) 트롤 한 마리가 있네. 

 

 

 

2) 게임에서 트롤짓

고의적이거나 어쩌다 보니 피해를 주는 게 트롤짓이라고 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게임이면 상관이 없는데 팀으로 함께 게임을 하는 경우에 유달리 못하거나 다른 팀원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도 '트롤'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 한 번 더 그렇게 트롤짓하면 강퇴합니다.

 

 

3) 팀원들과의 과제 중 잠수타는 인간. 

대학교 다닐 때 이런 경험이 없으시면 참 다행이지만, 잠수를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장 놀라운 건 과제를 제출하는 당일에 잠수는 타는 것이지요. 

 

그 사람이 맡은 분량이 있는데 연락도 안 되고 핸드폰은 꺼져 있고.. 이러면 참 답이 없습니다. 저도 경험해봤는데요. 처음부터 이럴 거면 이 수업을 왜 수강 신청한 것인지 알 수가 없지요.. 

 

이런 행동 역시 트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짬바 짬밥 뜻 차이점은?

 

마무리

오늘은 북유럽 신화에서 나온 요정 괴물은 게임에서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데, 최근에는 일상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트롤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자유는 좋지만 방종은 늘 경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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