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종종 자승자박이란 표현을 볼 수 있는데요. 자승자박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자승자박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승자박은?
자기의 줄로 자기 몸을 옭아 묶는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말과 행동에 자기 자신이 옭혀 곤란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자승자박 한자 >
한자는 각각 自(스스로 자), 繩(줄 승), 自(스스로 자), 縛(묶을 박)을 쓰는데요.
일상에서 자신의 언행이나 실수로 인해서 처지가 더 안 좋아지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서 예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2. 자승자박 예시
로또를 맞아서 한 순간에 부자가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무려 200억이 넘는 로또에 당첨이 된 것인데요. 요즘 로또는 1등 해봐야 10억 정도인데
로또가 2천 원 하던 시절에는 저런 기적과도 같은 금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금액은 우리나라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였지요.
여러분이라면 200억이 있다면 뭐를 할까요? 저라면 부동산 몇 개 사서 임대 돌리고 나머지는 묵히면서 생각해볼 것 같은데요.
그는 달랐습니다.
서울에 수십억짜리 아파트, 여기는 다 이해할 겁니다. 사람이 진짜 돈이 모이면 자기 집을 갖고 거기에 바로 끝판왕이 인테리어를 하는 거니까요.
그는 남달랐는지 여기서 몇 단계 더 나아갑니다.
● 병원 설립 투자 35억
● 가족 친지에게 20억 증여
● 나머지 수십억은 주식....
무려 5년만에 242억이란 금액을 순삭 해버립니다. 가족 친지에게 증여해서 남 좋은 일만 하고, 주식은 휴지 쪼가리가 되고..
여기서 멈추면 다행이게요.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 돈이려니 하면 되는데요.
5년만에 모든 것을 날리고 나중에는 사기까지 칩니다. 당연히 고소를 당했고 그는 숨어 지내기 바빴습니다.
이것을 보고 바로 '자승자박'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경우에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3. 자승자박의 현대판 신조어는?
② 지팔지꼰
- 지팔자 지가 꼰다
② 스불재
- 스스로 불러온 재앙
'지팔지꼰'과 스불재는 스스로의 행동을 잘못하여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의미로 자승자박과 같은 의미로 요즘에 사용되는 신조어들입니다.
TIP. 알아두면 좋은 상식
마무리
오늘은 자승자박이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보았는데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