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계속 해당 분야를 접하면 지식이 날로 늘어갑니다. 주식 문외한이었던 사람도 매일 같이 적은 돈일지라도 투자를 하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식견이 늘게 마련입니다.

 

제 아는 지인은 '주'자도 몰랐는데 꾸준히 시장의 흐름을 보고 노력하니 분기별로 50-70만 원정도의 배당금도 타고 나름 실력이 늘더군요. 이런 상황을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정확히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의 뜻과 그에 해당하는 사자성어 당구풍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뜻 

- 서당에서 기르던 개가 풍월을 읊는다는 뜻인데요. 

여기서 풍월이란 무엇일까요?

 

 

< 풍월의 뜻 >

여기서 풍월이란 한자어로 풍월의 뜻은 '얻어들은 짧은 지식'을 의미합니다.

이때 풍월(風月)의 한자는 각각 風(바람 풍), 月(달 월)을 사용합니다. 

 

즉, 그 분야에 대하여 경험과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오래 있으면 얼마간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옆에서 보면 어떻게 회사에서 일할까 싶은 사람도 오랜 기간 있었기 때문에 의외로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흔히 짬밥이라고 하지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식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2.  속담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 당구풍월 

 

속담을 그대로 한자로 바꾸면 속담에 해당하는 사자성어가 되는데요. 당구는 서당개이고, 풍월은 앞서 살펴본 '얻어들은 짧은 지식'을 뜻합니다. 

 

또한 당구풍월은 '당구삼년음풍월'과도 같은 말입니다. 

 

 

< 당구풍월 한자 >

당구풍월(堂狗風月)의 개별 한자는 堂(집 당), 狗(개 구), 風(바람 풍), 月(달 월)를 씁니다. 

堂 : 집 당 
狗 : 개 구 
風 : 바람 풍
月 : 달 월 

 

 

3.  예문 

- 당구풍월이라더니 피아노를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잘 치는구나. 

 

-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전공자도 아닌데 좀 아네. 

 

- 당구풍월이라더니 레스토랑 서빙 알바로 일했는데 샐러드를 만들 줄 아네.

 

- 당구삼년음풍월이라고 하였거늘 일한 지 5년이 넘었는데 아는 게 없단 말인가.

 

- 서당개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미국으로 유학을 3년이나 갔다 와서는 영어를 못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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