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던져진 이후, 숨가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와 도입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공지능 도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분야는 역시 IT, 가전 부문, 그리고 금융쪽인데요. 여기에 덧붙여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공지능 가운데 IBM 왓슨 의사를 만날 수 있는 병원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가천대 길병원

출처 : 픽사베이, 인천 송도


인천 길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공지능 왓슨을 도입했습니다. 2016년 12월 5일 닥터 왓슨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진료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습니다. IBM의 암진단 솔루션인 '왓슨포 온콜로지'라는 것을 도입했는데요. 영어로 Oncology는 '종양학'! 종양을 해결하기 위한 '왓슨' 정도 되겠네요. 왓슨은 지속적으로 암 관련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학습한 데이터를 근거로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죠. 이 판단을 따를지 말지는 결국 환자의 몫이 되겠지만요. 



2.  부산대 


부산대병원은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의사 왓슨이 취업한 곳입니다. 부산대 역시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였습니다. 가천대와는 다른 차이가 있다면,, 하나 더! '왓슨 포 지노믹스'까지 도입했다는 사실입니다. 지노믹스는 영어로 Genomics로 유전학을 의미합니다. 한 명의 환자가 암이라는 질병에 걸렸을 때 그 원인과 해법을 유전학적으로도 고찰해 환자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의 정밀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부산대는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을 비롯해 대장암, 유방암 등을 시작으로 차차 확대해 치료해나갈 예정입니다. 



3.  건양대병원.


대전에 있는 건양대병원이 왓슨 IBM 왓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SK C&C이 에이브릴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에이브릴은 SK C&C의 인공지능 플랫폼 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왓슨은 다양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데 영어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매우 높았지만, 한국어라고 하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죠.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 게 에이브릴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에이브릴은 2017년 4월 초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로 약 30명 진료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4.  대구가톨릭대병원


지난달 17일 대장암 환자를 첫 진료하였습니다. 우선 대구카톨릭대병원이 왓슨 도입을 목표로 하는 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이렇게 6가지입니다. 



5.  대구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같은 날 진료를 시작하였다는 사실! 대구 지역의병 병원에서 왓슨 도입에 대한 검토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게 약간 놀라운 점이네요. 



마무리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대결이 있은지 고작 1년정도가 지난것 같은데 IT, 전자, 유통, 금융 뿐만 아니라 의료계에도 불고 있는 인공지능 열풍이 놀랍기만 하네요. 이런 인공지능 도입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교차하는 가운데 이제 막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만큼~ 인공지능의 도입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얼마나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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