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를 향한 2016년 말부터 2017년 올해초까지의 최종 승인 과정을 적고자 합니다.  






1.  애드센스를 알게 되다.

본래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였습니다. 그러다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고 티스토리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인에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블로그는 개설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컨셉을 잡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일만 남았었죠.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016년 11월 초입니다. 


2.  2016년 11월 중순 글을 쓰기 시작하다. 

애드센스를 티스토리에 달기 위해서는 구글의 승인이 필요했습니다.  이곳저것 커뮤니티 등을 알아보면서 애드센스 승인 도전 과정을 읽어보았죠. 과거랑은 승인 절차가 달라진 관계로 최근 글들을 읽어보면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3.  2016년 12월 26일 

애드센스를 가입하고 처음으로 애드센스 1차 승인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과연 얼마만에 1차가 패스될까? 지인 중에는 1차에서부터 승인 거절을 당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처음 게시글의 수는 5개였습니다.



4.  2016년 12월 27일 

다음날 로그인해보니 애드센스의 화면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1차가 승인되었다는 확인 메일 없이 바로 2차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1차를 하루 만에 간단하게 패스한 저는 2차 또한 가볍게 넘길 거라 생각했습니다.  



5.  2차 승인을 위한 고군분투 시작



이 단계가 바로 애드고시의 꽃입니다. 무한 사이트 검토중! 가장 답답하고 막연한 단계이고, 말이 많은 단계이기도 합니다. '누구는 글 20개 안쪽에서 통과되었다.'라고 하고, 누구는 포스팅 개수 50개, 80개라고 하니.. 갈피를 잡을 수가 없지요. 저또한 그랬습니다. 



6.  4주만에 받은 첫 메일 



매일 접속해서 사이트 검토중 화면만 보다가 4주만에 온 메일입니다. 검토중 기간이 길면 승인 확률이 높다 등등의 말에 기대를 걸며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하게도 비승인. 사유는 콘텐츠 불충분이었죠. 누군가는 20개도 안 된 상태에서 실패했는데 왜 나는 20개가 넘는데 실패한 걸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최대 3일안에 준다고 하던 결과 메일을 4주만에 받았는데 비승인이면 얼마나 더 해야 승인이 될 것인가.. 이런 질문들을 하며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도전했습니다. 



7.  이틀 후 갑자기 날라온 메일 한 통. 



분명 1월 23일에 비승인 메일을 왔는데 갑자기 광고가 게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고보니 이건 프로그램상 오류인 것 같더군요. 저 메일을 받은 후, 애드센스 로그인을 했으나 메뉴들은 활성화되지 않았으니까요. 뭔가 더 찝찝한 마음을 갖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8.  그로부터 다시 3주 후 메일이 오다.



이쯤 하면 되었겠지?라는 마음으로 메일의 제목을 슬쩍 보았습니다. 이정도 되면 제목만 봐도 아는.. '비승인'입니다. 첫 번째 비승인 메일을 4주만에 받고, 두 번째 비승인 메일은 3주만에 왔습니다. 



9.  2번의 비승인 메일 후, 빨라진 답장 속도



3번째 메일은 신기하게도 이틀만에 날라왔습니다. 비록 비승인이었지만 매우 기뻤습니다. 경험해본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막연하게 3주, 4주 기다리는 것의 고통보다는 차라리 잘못된 이유가 무엇인지 빠르게 알려주면서 거절 당하는 게 마음이 편하니까요. 



10.  마침내 최종 승인. 



그리고 마침내 얻게된 사이트의 애드센스 연결 완료 메일. 기존과는 다른 메일의 제목.. 감이 오시나요? 최종 포스팅 개수 33개에서 패스하였습니다. 적게 쓴 개수는 아니며, 그렇다고 포스팅 개수가 많은 것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이 메일을 받기 위해서 막막한 두 달을 버텼습니다. 구글 측의 피드백이 충분하지 않아서 더 길고 까마득하게 느껴지던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은 경험해봤기 때문에 다시 도전한다면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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